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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中방공구역 '그대로'...美부통령 강경대응보다 '신형 대국관계'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 설정에 대해 미국이 강경 대응을 펴는 대신 '신형 대국관계' 지키기에 무게를 싣고 있는 분위이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으나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거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ADIZ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강도는 예상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역내 갈등을 막기 위한 방식으로 '위기관리체계'를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위기관리체계는 극단적인 분쟁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를 의미하지만 실체가 분명치 않다.

일각에서는 위기관리를 거론한 것 자체가 미국의 태도 변화라고 주장했다.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계기로 촉발된 역내 갈등을 봉합해 보려는 제스처라는 것. 특히 중국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철회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봤자 도움될 게 없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방공식별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문제에 대해 미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정부는 KADIZ 확대 결정을 이번 주 마무리되는 바이든 부통령의 동북아시아 순방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다. 바이든 부통령은 5일 오후 중국을 떠나 한국을 방문한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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