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오케스트라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금난새의 지휘 아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집으로 가는 길'의 테마곡을 비롯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연말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준다. 방은진 감독과 주연배우인 전도연·고수, 아역 배우 강지우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뒷 얘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전하는 '센드 유어 러브' 이벤트 참여자 중 2명을 선정해 전도연·고수가 사연을 소개해 주고 편지를 전달해 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1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