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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WINTER]반갑다! 추위야 떠나요! 겨울로

첫눈이 내린 후 성큼 다가온 추위가 새삼스럽지 않을 만큼 이미 겨울은 시작됐다. 겨울의 길목에서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혹은 2013년마지막이 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이 시작되면서 기상청이 예보한 매서운 한파가 걱정이다. 그래도 한 해를 끝내는 동시에 또 다른 한 해를 시작하는 겨울여행을 놓칠 수는 없는 법. 이에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온천과 맛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겨울철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시름과 고민을 씻어버리는 힐링, 온천여행!

겨울여행하면 우선 온천이 떠오른다. 온천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추위에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에 온 몸을 담그며 1년 동안 쌓아놓은 시름과 고민을 털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이다.

우선 온천하면 1300년의 전통을 이어온 국내 최대 온천도시 아산이 떠오른다.충남 아산은 조선시대 왕들이 주로 애용했던 온양행궁이 있는 온양온천, 유황온천으로 현재 큰 인기를 모으는 도고온천,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겨울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산온천이 자리 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도 전철을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충주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온천 여행지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53℃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터지는 앙성온천, 유황 내음이 매캐한 문강온천 등이 있으며 그중 수안보온천은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을 다스리기 위해 찾았다는 전설이 깃든 보양온천의 명소다.

신라시대 때 처음 발견된 경북 울진 덕구·백암온천은 인근에 백암산 등반로와 신선계곡 트래킨 코스가 조성돼 있어 힐링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백암온천은 신경통과 만성관절염, 중풍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덕구온천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자연 용출수로 최근 노천탕도 마련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게다가 울진에서는 찬 바람에 속이 꽉찬 대게를 맛볼 수 있으니 대게여행까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온천과 곰장어·파전으로 이름값을 올린 부산 동래온천,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설악 주전골 오색온천,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월출산 아래 월출산온천 역시 노는 물이 다른 곳이다.



◆겨울철 최고의 맛으로 힐링을~

전국에는 계절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넘쳐난다. 그중 겨울에는 속을 든든하게 채우며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맛 축제가 제법 눈에 띈다. 특히 강원도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들은 겨울철 최고의 맛으로 행복한 힐링을 선사한다.

첫 주자는 평창이다. '눈과 얼음 그리고 송어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는 놓치면 앞으로의 1년이 아쉬울 만큼 즐겁고 달콤한 축제다. 오는 20일 시작돼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되는 축제는 해발 700m 하늘 아래 첫 동네인 평창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송어낚시, 겨울 레포츠, 민속 체험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특히 드넓은 오대천변에서 펼쳐지는 송어잡이 체험은 축제의 별미 중 별미며 인근 지역의 스키장과 동해바다 등을 연계한 여행도 가능하다.



이어 화천에서는 내년 1월 4일부터 산천어축제가 열린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축제인 만큼 산천어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 잡기 등 축제의 주인공인 산천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이스펀파크, 스노우펀파크, 얼곰이성 등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다. 또 세계 4대 겨울축제홍보관이 마련되며 선등거리 및 세계 전통등 전시가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마지막은 빙어가 장식한다. 대한민국 청정 1번지라고 자부하는 강원 인제군에서 내년 1월 18일부터 9일간 열리는 인제빙어축제는 은빛 빙어와 함께 몸과 마음을 맑고 투명하게 비춰볼 수 있는 겨울 축제의 진수다. 특히 올해 빙어축제에서는 빙어마을 힐링캠핑장, 소양강둘레길 트래킹대회, 산촌문화체험 등이 준비되며 대형 눈조각과 얼음터널, 얼음숲 공원 등에서는 이색적인 겨울 풍경을 즐기며 눈까지 힐링할 수 있다. 또 잡은 물고기를 대형 가마솥에 끓여 나누어 먹는 새해 소망 어죽 나눔행사, 빙어 양푼이 비빔 나눔행사 등도 겨울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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