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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전두환 차남 재용씨 60억원대 세금포탈혐의로 기소



전두환 전 대통령(82)의 차남 재용씨(49)가 수십억원의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60억여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로 재용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재용씨는 외삼촌 이창석(재판중)씨와 공모해 경기 오산시 양산동 땅 28필지를 2005년 부동산개발업체인 늘푸른오스카빌의 대표 박정수씨가 대주주인 엔피엔지니어링에 매도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 양도소득세 60억400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국세청으로부터 같은 혐의로 고발당해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