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과학고등학교인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의 내년도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교육청은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의 2014학년도 최종합격자 300명을 발표했다.

응시생은 총 913명으로 두 과학고의 입학전형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는 두 학교를 합쳐 남학생 232명(77%), 여학생 68명(23%)으로 여학생 비율이 지난해의 19%에서 4%포인트 증가했다.

한성과고가 남학생 115명(81%)·여학생 27명(19%) 등 142명, 세종과고는 남학생117명(74%)·여학생 41명(26명) 등 158명을 뽑았다.

이번 과학고 입학전형은 100%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시행됐으며 입학담당관이 찾아가는 방문면접과 각 과학고에서 이뤄진 소집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