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가 웰메이드 에듀테인먼트 영화로 겨울 극장가에 주목받고 있다.
'다이노소어…'는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같은 시기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들을 제치고 38.0%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공룡이 지구상에 존재했던 것이 명확해졌던 19세기 초부터 100여 년간 이어온 관련 연구를 뒤집는 최근 10년 간의 발견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라 폭 넓은 연령층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공룡이 살았던 세계를 진짜처럼 생생하게 표현해 내기 위해 저명한 고생물학자들과 긴밀하게 작업했으며, 세밀하고 작은 부분까지도 실제 연구와 조사를 거쳐 현존하는 공룡영화 중 가장 사실성에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에는 약 6600만 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깃털이 있는 공룡들이 발견되면서 이들이 현재는 새로 진화해 인간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또 부리 길이만 2.5m에 달하는 익룡이 사실은 공룡이 아니라 파충류였다는 점,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더 날렵하고 포악한 공룡으로 고르고사우루스가 있었다는 것, 이빨이 2000개나 되는 공룡 에드몬토사우루스가 존재했다는 사실 등 공룡에 대한 새로운 상식들이 영화 속에 녹아 있다.
영화의 자문을 맡은 고생물학자 스티븐 브루셋은 "스토리의 배경은 물론이고 주변 풍경, 동물들의 생활 모습까지 전부 과학자들의 전문 지식을 합쳐 영화로 탄생시켰다"며 차원이 다른 공룡 영화를 예고했다.
'다이노소어…'는 7000만년 전 알래스카의 작은 공룡 파치가 흉악한 거대 공룡들의 위협과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용감하게 살아 남아 위대한 리더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새와 포유류 등 여러 동물들의 생김새와 움직임, 울음소리 등을 관찰하고 분석해 '감정 매트릭스'라는 시스템을 완성했고 이를 토대로 캐릭터들의 감정을 표현했다.
배우 이광수가 주인공 파치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배한성을 비롯한 베테랑 성우들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