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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유통업계-'불황 타계용' 때이른 설 예약판매 개시



일부 유통업계가 불황타계의 방안으로 예년보다 빠르게 '설날 예약 판매 돌입'이라는 묘안을 짜냈다. 이를 통해 사전예약판매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기업체 대량구매 소비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 2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해 한 발 먼저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다음달 15일까지 전점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는 작년 설날 사전예약보다 22일이나 빠른 것이다.

롯데마트 측은 사전예약판매 조기 실시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겐 명절 분위기를 일으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기업체 등 대량구매 소비자에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장기 불황을 뚫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예약판매 품목도 지난해 설 69개에서 한우·배·굴비 등 신선식품 29종과 커피·햄·포도씨유 등 가공식품 50종, 샴푸·치약 등 일상용품 24종 등 총 103개로 전년 대비 51% 가량 늘렸다.

개인 소비자 뿐만 아니라 전체 사전예약판매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기업체 대량구매 소비자에게 판매를 집중해 불황 극복을 위한 '기업체 지갑 열기' 총력전도 펼치고 있다.

먼저, 기업체 소비자의 원활한 결제를 위해 지난해 설에 사용가능하던 신용카드를 4개 카드사에서 늘려 8개로 확대했다. 구매 혜택도 늘려 신용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동일품목 5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이번 설을 대비해 사상 처음으로 '설 명절 대량구매 TFT(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점포 및 점포 총괄 부서, 본사 근무 인력 등 총 250여명의 구성원들은 롯데마트와 거래가 있던 2만5000여개 기업체를 타깃 고객으로 삼고 '개별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기업체가 원하는 선물 품목 및 혜택이 달르다는 것에 착안해 신선·가공·생활용품 MD(상품기획자)가 태스크포스팀에 함께 배속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도울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유통업체 입장에선 설·추석 명절이 가장 큰 대목이다"며 "예전보다 강화된 혜택을 통해 조기 명절 수요를 일으켜 불황을 극복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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