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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월드컵 앞두고 브라질 치안 '불안~불안~'



브라질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범죄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정부가 UN과 공조해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피해를 입은 사람도 20%를 넘어 브라질의 치안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10명의 피해자 중 약 8명 만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상은 더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경찰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 가장 많았으며 "경찰이 권력을 남용한다"라는 의견도 56%나 됐다.

높은 범죄율은 생활 태도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돈이나 귀금속을 지니고 외출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78.1%, "인적이 드문 곳을 피하게 된다"가 73%, "해가 지면 밖에 나가지 않는다"가 64.3%로 조사됐으며 자기보호 목적으로 집에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람도 2.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의 7%만이 자신이 앞으로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해 시민들이 느끼는 치안 상황이 아르헨티나(10%)나 콜롬비아(12%), 과테말라(19%), 니카라과(22%) 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여전히 불안한 치안 상황은 내국인 뿐만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브라질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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