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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IT업계, 아날로그 바람 분다…아날로그 감성 묻은 디지털 제품 눈길





IT 업계에 '디지로그' 바람이 불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로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난 디지털 서비스·제품을 일컫는다. 특히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의 복고 열풍과 성탄절 시즌에 힘입어 디지로그 신제품 출시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다국적 IT 액세서리 기업 벨킨은 레고 장난감을 접목한 아이폰·아이패드 케이스를 지난 5일 국내 출시했다. 덴마크 레고 기업과 첫 정식 제휴한 이 제품은 케이스 앞면을 레고 판으로 만들어 실제 레고 블록을 끼워 장난감처럼 즐길 수 있게 디자인됐다. 미국에서는 성인들의 추억 속 레고 놀이를 떠올리게 하는 IT 아이템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LG전자는 클래식 빔,클래식 오디오 등 '레트로(retro·복고)'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즉석 사진 인화 카메라도 대표적인 디지로그 시장이다. 디지털 카메라 보편화로 필름 카메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즉석 카메라는 아날로그 특유의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진화를 거듭 중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최근 '인스탁스 미니90'을 출시하는 등 30여 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의 세계 시장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기준 약 33%로 스마트폰 판매 성장률 30%와 비슷하다"면서 "알록달록한 색상과 가죽 질감, 판매 채널을 서점과 음반 매장 등으로 넓혀 디지털 카메라에 없는 '감성 강조'가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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