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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사 보험 불완전판매 적발 … 징계 절차 착수

카드사들이 전화상담원을 이용해 보험 상품을 불완전판매하다 대거 적발, 중징계를 받게 됐다.

9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를 대상으로 카드슈량스 불완전판매 검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슈랑스는 카드사가 보험사와 연계해 판매하는 보험상품이다. 카드사가 전화로 판매하고, 실적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화상담원이 비과세 저축보험 가입을 권유하며 이자율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중도해지시 원금보장 여부나 가입기간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됐다.

이에 금융 당국은 불완전판매를 내버려뒀다가는 제2의 동양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달 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불완전판매를 한 카드사들에 기관 경고 및 임직원 문책 등의 중징계를 내리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8년 8292억원이었던 카드슈량스 판매액은 지난해 1조5428억원까지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만 4300여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출금리 인하로 카드사의 먹을거리가 크게 줄어둔 가운데, 카드슈량스 불완전판매 징계까지 내려질 경우 수익성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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