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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코레일 노조 "민영화 NO" 파업…사측, 집행부 194명 고발(종합)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수서발 KTX 설립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9일 오전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협상 시작때 모두 발언 공개를 거부한 코레일 측의 불참으로 교섭이 결렬됐다"며 "정관에 민간매각 방지대책을 둬도 언제든지 정관을 변경할 수 있고 철도공사가 자문한 법무법인도 민간 매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 계획은 민영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일 열릴 예정인 수서발 KTX 설립 이사회를 중단하는 것이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우려를 드리게 된 점 양해를 구하며 조금만 참아주시면 노조가 철도 민영화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국민들께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하루 빨리 파업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코레일은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대화와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인력 유지 및 대체인력을 활용한 비상수송체제로 전환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서발 KTX 법인화에 대해서는 "법인이 코레일 계열사로 확정됐고 지분의 민간참여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코레일 이사회 연기나 정부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노조의 활동범위도 아니고 협상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코레일 측은 이날 파업에 동참한 전국 노조 집행부 소속 19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각 지역 관할 경찰서에 고소·고발 조치했다. 이와 함께 파업 동참 노조원들에게 1차 업무 복귀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는 직원들에 대해선 직위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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