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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中 "장성택 숙청사태 北 내부 문제"...대북투자 당분간 침체

"장성택 사태는 북한 내부 문제다."

중국은 9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태'와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한국 정보 당국이 장성택의 실각설을 제기했지만 중국 정부는 그간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장성택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했다.

한편 장성택은 황금평 경제특구 개발사업 착공식에 북한 측 대표로 참석하는 등 북한과 중국 간 경제 협력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그의 실각으로 중국의 대북투자는 당분간 침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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