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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

"美연준, 양적완화 축소 내년으로 연기할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내년으로 미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서두르지 않고 내년으로 미루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낮은 물가 상승률이 신경쓰인다"며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를 우려했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의회의 재정적자 감축 방안 협상이 별 진전이 없어 연방정부 업무정지(셧다운)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축소 결정을 늦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T는 연준이 더 믿을만한 경기 회복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축소 시기를 미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