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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군사개입에 국민 64% 반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 군사개입에 프랑스 국민 중 64%가 반대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지난 말리(Mali) 군사 개입이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 효과에 큰 몫을 했지만 이번 군사 개입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말리에 이어 두 번째 군사 개입을 지시했다. 지난 주말엔 상가리(Sangaris) 프로젝트를 위해 유엔의 협조를 받아 1600명에 달하는 병력이 투입됐다. 하지만 말리 군사 개입이 국민 65%의 지지를 받은것과는 달리 이번 군사 개입은 반대 여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뉴스와 오피니언웨이(OpinionWay)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군사 개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64%에 달했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말리 군사 개입과는 정반대의 반응인 셈이다. 설문을 진행한 브루노 장바르트(Bruno Jeanbart)는 "두 번째 대규모 군사 개입인 만큼 그 영향이 설문에 반영되는 것 같다. 말리 이후 시리아 내전이 있었고 거기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까지 더해진 셈이다. 그래서인지 프랑스 국민들은 현재 프랑스가 내부적 문제보다는 세계 전쟁에만 모든 힘을 쏟는다고 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선 올랑드 대통령의 대외 정치 감각과 관련해 응답자의 39%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61%는 불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국민들 불신 높아

브루노 장바르트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나쁘지 않은 평가다. 12월 국정 지지도의 경우 만족도는 24%로 지난 달보다 2%P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물론 현재 국정 지지도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현재 군사개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이 나온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번 군사개입을 통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평화와 안정을 찾게 된다면 지지도 상승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더이상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군사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올랑드 대통령이 불현듯 군사개입을 결정한 데 대해서는 여러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 이는 식민지 점령 당시 수백명의 프랑스 군이 대규모로 파견됐던 당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작전은 빠르게 진행 될 것이며 유럽연합과 아프리카의 동의를 받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 줄리 멘델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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