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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군인공제 '쌍용건설' 담판 소득없이 끝나"

쌍용건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놓고 극한 대립하는 채권단과 군인공제회의 담판이 소득 없이 끝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군인공제회는 이날 오후 금융당국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출자전환 여부와 원리금 상환유예 기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군인공제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쌍용건설에 대한 출자전환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군인공제회의 가압류로 쌍용건설의 국내 150개 사업장 공사가 일제히 중단되는 등 회사의 경영 정상화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군인공제회가 받지 못한 원리금 1230억원의 상환을 3년간 유예하고 쌍용건설 남양주사업장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할 것도 요구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의 지원금이 군인공제회로 흘러갈 수 있는 상황에선 쌍용건설을 지원할 명분이 없다"며 "군인공제회도 쌍용건설을 살리기 위한 출자전환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