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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코레일 이사회,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만장일치' 의결

코레일이 10일 오전 서울사옥 8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철도노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9시에 개최됐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에 대해서는 이날 참석한 12명의 이사 전원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철도노조 조합원 1000여 명은 이사회가 열리는 동안 서울 서부역 계단 앞에서 수서발 KTX 설립 이사회 개최를 강행한 코레일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또 민주노총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 의결은 법률적으로 원천 무효이고 국익에 위배되는 독단적 결정"이라며 "노조는 시민과 함께하는 민영화 저지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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