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 9일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실시한 '50% 블랙프라이스 세일'을 통해 ▲일 거래액 220억원 ▲일 방문자수 300만명 ▲순간 동시접속자 수 36만명 ▲일일 거래건 수 30만건 등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하루 거래액 220억원은 위메프가 지난 2010년 10월8일 오픈 하면서 수립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0만장 완판 15억원 신기록을 달성 이후 3년만에 다시 15배 증가한 온라인 쇼핑 일일 최고 거래액 달성 기록이라는 것이다. 이날 하루에만 3000만명이 방문하면서 순간 동시접속자수 36만명으로 트래픽이 폭발하며 오후 한 때 사이트가 마비됐으며 9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고 위메측은 설명했다.
위메프 블랙프라이스 세일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만명에게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것으로 당초 3일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이트 접속이 오후부터 폭주해 이벤트를 자체 마감하고 10만명의 경계선에 있는 방문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벤트 종료시점을 오후 11시로 정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11시까지 결제한 모든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혜택을 적용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선착순 10만명이 넘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종료시점까지 10만원이상 구매자에게는 결제금액의 5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적립된 포인트는 위메프 사이트에서 한 달의 유효기간 동안 사용방법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당초 최소 7일 환불 기간 규정을 고려해 23일에 지급예정이었던 포인트는 다음주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그동안 위메프를 아껴주신 소비자들에게 '진짜 선물'을 증정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소비자 중심 경영이라는 말을 하지만 위메프는 그동안 5% 포인트 적립, 200% 최저가 보상제, 무료배송등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실천해왔고 이번 블랙프라이스 세일은 바로 그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의 상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