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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12일 제헌철 기념 2만5000명 사면 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일 헌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사면 조치를 벌일 전망이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권 운동가들과 사면 문제 등을 논의한 뒤 직접 사면령 초안을 국가두마(하원)로 가져가 제출했다.

사면 대상에는 5년 이하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죄수나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자, 형 집행 정지자 등이 포함됐다. 다만 한 차례 이상 복역 경력이 있는 죄수, 사회적으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죄수 등은 제외된다.

특별 사면이 실시된다면 약 2만5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