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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 효성 조석래 회장 12시간 조사받고 귀가…11일 재소환



수천억 원대의 탈세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 그룹의 조석래(78) 회장이 10일 검찰에 출석해 12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 회장을 11일 오전 11시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따르면 조 회장은 10일 오전 9시 44분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이날 오후 10시 20분 귀가했다. 검찰은 약 12시간 동안 조 회장이 효성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 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날 검찰 소환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서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던 검찰은 조 회장의 건강 문제로 일단 귀가 조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심장 부정맥증세 악화로 지난 5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다.

검찰은 서울지방국세청의 고발 내용과 그룹 본사 등에서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효성이 회계장부를 꾸며 각종 세금을 내지 않고 회삿돈 일부를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또 효성이 분식회계를 이용해 법인세 수천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오너 일가가 1000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운용하면서 양도세를 내지 않고 자회사인 효성캐피탈로부터 수천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 회장을 추가로 조사하고 내용을 검토해 조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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