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건강과 주류 안전관리를 위해 맞춤형 주류 정보를 제공하는 '주류 안전정보 홈페이지(www.foodnara.go.kr/alcohol_safety)'를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국내외 주류 정보 ▲영업 등록절차 ▲건전한 음주문화 가이드 등으로 구성되며 식약처는 특히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 ▲주류 소비 섭취 실태 현황 ▲숙취 원인과 해소법 등 유용한 생활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며 폭탄주는 금물 ▲빈속에 마시지 않기 ▲천천히 마시기 ▲술잔 돌리지 않기 등 건강을 지키는 바람직한 음주습관 10계명을 제시하고 있으며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주류와 주요 안주 칼로리 정보 확인과 자가 음주진단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지난해 주류 소비 섭취 실태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3명 중 2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적정 권장량을 크게 초과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주일 이내 음주 경험자 중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5잔 이상, 여자는 2.5잔 이상의 적정 권장량을 넘어서는 음주군 비율이 각각 64% 및 69%로 집계됐으며 연간 한번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3명 중 1명꼴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안전정보 및 콘텐츠를 개발해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