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나의 것!'

최근 영화 '친구 2'와 SBS 수목극 '상속자들'의 쌍끌이 흥행으로 '대세남'으로 뜬 김우빈이 올 연말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며 높아진 인기를 과시한다.

김우빈은 31일 방송 예정인 '2013 SBS 연기대상'의 MC를 맡아 시상식 진행자로 변신한다. 현재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단독 진행 중인 그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차세대 MC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계획이다.

드라마 종영 직후에도 정신 없이 바쁘다.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중국의 한 위성TV에서 주최하는 드라마 시상식에 '상속자들' 출연진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또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들어온 광고가 여러 개 있어 밀린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속자들'에서 최영도 역을 맡은 김우빈은 악랄하게 친구들을 괴롭히다가도 은상(박신혜)을 향해 애틋한 짝사랑을 펼치는 등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며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해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 최근 25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 '친구 2'를 통해 스크린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