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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손님으로 잠입해 피자점 탈세 적발한 스웨덴 세무서 직원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꼼수를 부린 스웨덴의 한 피자가게 주인이 세무서 직원들의 끈질긴 추적과 염탐 끝에 덜미를 잡혔다. 직업 정신이 투철한 세무서 직원들은 낮에도 밤에도 이 피자 집에서 손님으로 위장해 피자를 먹으며 오가는 손님들의 숫자를 일일이 새고, 몇 판의 피자가 팔리는지 몰래 기록하며 세금 부과를 하기 위함 치밀한 조사를 진행했다.

스웨덴세무청에서는 스웨덴 예떼보리의 한 피자 가게의 2011년, 2012년 세금 신고서가 부실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공무원 몇 명을 스파이로 투입했다. 그들은 손님과 팔리는 메뉴의 숫자를 일일이 새어서 기록했다. 증거를 확보한 세무서 직원들은 그 후에 피자 집에 찾아가 계산대에 찍힌 내역과 비교 했다.

하루는 정확히 1시간 6분 동안, 세무서 직원들이 목격한 음식 판매량은 38개였다. 하지만, 계산대에는 반에도 못 미치는 17개가 팔린 것으로 입력돼 있었다. 또 한번은 피자 집 주인이 14개가 팔려나갔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에서 피자를 먹고 있던 세무서 직원이 샌 것만 27개가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만 속인 게 아니다. 이 피자 가게의 직원 명부에는 사장 본인과 그의 부인만 올라와 있으나, 세무서 직원들이 목격한 바로는 그들 말고도 고용 신고 하지 않은 여러 명의 인력을 부리고 있었다.

결국 며칠 전 스웨덴세무청은 이 피자 가게 주인에게 2년 간 횡령한 소득세를 일괄 청구 했다. 무려 100만 크로나(약 1억 6000만원)가 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여기에 부가세 20만 크로나에 불법 고용으로 일했던 직원들에 대한 고용세금도 함께 지불하게 됐다.

/ 프레드릭 베크만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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