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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세계 최초 마리화나 합법화

우루과이 상원이 10일(현지시간)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승인했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우루과이는 세계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최초의 국가가 된다.

이날 상원은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6표, 반대 13표로 가결시켰다. 이에 앞서 법안은 지난 7월 하원에서 전체 의원 96명 가운데 찬성 50표, 반대 46표로 통과됐다.

마리화나 제품의 생산과 판매는 우루과이 정부가 철저하게 관리한다. 일반인이 당국에 등록하면 6그루의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으며, 월 40g까지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우루과이의 마리화나 합법화가 마약 억제를 위한 국제협정을 정면으로 어기는 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루과이 내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루과이 국민의 3분의 2는 정부의 마리화나 합법화 정책에 반대한다.

하지만 우루과이 정부는 마리화나 합법화를 통해 지하시장의 암거래를 줄이고 마리화나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무히카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마리화나의 생산과 판매를 정부가 통제하려는 새로운 실험을 인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유권자 다수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내년 11월 이를 주민투표에 부치자는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이니셔티브'(CCHI)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와 관심을 모았다.

여론조사기관 '필드 리서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유권자 1002명 중 56%가 CCHI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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