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A15블록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13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2층, 12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기준 ▲64A㎡ 114가구 ▲64B㎡ 74가구 ▲73A㎡ 314가구 ▲73B㎡ 56가구 ▲84㎡ 212가구 등 770가구 모두가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대구 달성군 유가면 일대 조성 중인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연구 중심의 복합신도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개원을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입주를 마쳤으며, 한국기계연구원도 연내 입주 예정이다.
또 70여 개 기업들의 공장 건설이 확정됐고, 외국 투자기업들도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달서구 대곡동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까지 직통 진입도로가 2014년 개통 예정돼 대구 시내 접근성이 개선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중소형임에도 주택형에 따라 4베이,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독서실, 북카페, 주민회의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49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4일이다. 계약기간은 29~31일로 '양도세 한시적 감면' 마지막 수혜 단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재형 거실장, 가변형 벽체 등 고객 선택형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마지막 양도세 면제 단지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목원 입구(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