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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금 4200억…美 대박의 꿈 ‘술렁’

미국 전역에 다시 한번 로또 열풍이 불고 있다. 메가밀리언 로또의 당첨금이 4억 달러(약 4200억원)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 측은 10일(현지시간) 3억 4400만 달러에 달하는 당첨금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추첨 예정일인 13일의 당첨금이 4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로또 17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미국 역사상 로또 1등 최고액 당첨금은 지난해 3월 메가밀리언이 기록한 6억5600만 달러(약 6895억원)였다. 당시 당첨자가 3명이 나와 상금을 나눠 가졌다.

미국 로또는 당첨자가 남은 평생 매년 일정액을 받는 방식과 일시불로 받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 수령자가 일시불 방식을 선택하면 실 수령액은 2억1600만달러 정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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