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산타로 변신했다. 회사 특성을 감안한 사회공헌인 만큼 방식은 제각각이다.
미혼양육모 가정이나 영유아를 돕는가하면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을 선물하기도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전문 게임 기업 컴투스는 '타이니팡2 for Kakao' 이벤트로 조성한 후원금 1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설사와 폐렴, 말라리아 등 치료와 예방이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하는 지구촌 5세 미만 영유아를 살리기 위한 Hi5캠페인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타이니팡2 for Kakao' '사랑의 500만 별 모으기' 희망 프로젝트로 진행됐고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 내 '스토리' 모드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제공되는 '별'을 함께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0일 나눔 프로젝트 'WEME와 더 사랑하세요'를 시작, 미혼양육모·저소득 가정의 신생아 후원에 나섰다.
'WEME와 더 사랑하세요'는 현재 서비스 중인 인기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격추왕' '아틀란스토리' '터치파이터' '에어헌터' 6종의 게임에서 실시한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6종의 게임에 접속해 간단한 미션과 퀘스트 수행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적립된 후원금은 위메이드 모바일 게임을 사랑해주신 이용자 분들의 마음을 담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액 기부된다.
CJ E&M 넷마블 봉사대는 따뜻한 체온을 담은 연탄 4000장을 배달했다. 임직원 60여 명이 지난 6일 서울 홍제동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11가구에 연탄을 기증했다.
이 회사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마을을 선정해 넷마블 임직원 봉사단인 쿠키봉사대가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것으로 2005년부터 9년째 진행 중이다.
넥슨은 최근 캄보디아에 '넥슨 작은 책방' 해외 3호점을 설립했다.
캄보디아 캄퐁스프 지역에 소재한 토모다) 학교에 학생과 주민 7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책방 '위시 플래닛'을 세우고 책장, 책걸상, 노트북을 비롯해 2000여 권의 현지도서를 선물했다.
2004년 시작한 '넥슨 작은 책방'은 현재 국내 87곳, 해외 3곳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