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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김중수 한은 총재 "비트코인, 민간화폐로 발전 쉽지 않을 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비트코인과 관련해 "민간화폐로 발전할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규격화, 수용성, 가치변동성, 안정성, 내재적 특성에서 봤을 때 현재로선 민간화폐로 발전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민간화폐로 얼마나 발전할 것이냐에 대해 관심이 크다"면서 "과거 잣대로 평가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수용성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높은 가격 변동성을 가진 화폐를 과연 화폐로 갖고 있을 수 있는지 문제가 제기되고 과연 안전할 것인지의 제약도 있다"고 판단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