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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진화되는 '홍삼제품' 인기…女心잡고, 외국 관광객도 잡고

▲ KGC인삼공사의 '화애락퀸','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쿨 레드'/KGC인삼공사 제공



국내 음료 시장의 최근 트랜드를 꼽으라면 1위는 당연히 '건강' 관련 제품이다. 연말연시 계속되는 술자리와 본격적으로 다가온 추위 등으로 유달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여기에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여성들이 부쩍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홍삼을 활용한 이색 제품과 여성 고객을 위해 특화된 제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정관장 홍삼을 제조하는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홍삼에 기능성 원료를 결합해 만든 갱년기 여성용 복합건강기능식품 '화애락퀸'은 출시 8개월 만에 150억원 가량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성을 높여 지난해 10월 출시된 홍삼농축액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화애락퀸'은 계약재배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6년근 홍삼에 갱년기 건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백수오와 속단, 당귀 등이 함유돼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경제력을 갖춘 40-50대 골드퀸 여성들이 새로운 소비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면서 인삼공사에서도 '골드퀸'을 위한 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면서 탤런트 김성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초반부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단일 제품으로 매출 150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효자 상품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경우 기존 홍삼농축액을 스틱형으로 포장해 휴대성을 높였는데 지난 1년 동안 24만개가 팔렸다. 이 제품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테이크아웃 홍삼' 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답게 휴대성을 극대화한 스틱 스타일의 세련된 포장과 농축액 섭취가 편리하도록 수많은 연구를 통해 최적의 점도로 만들어져 출시 초기부터 홍삼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발상의 전환은 외국인들에게도 통했다. 국내 면세점에서 장기 출장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과 인기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홍삼 제품에 비해 소형 포장으로 부피가 작아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는 점이 해외 출국자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 7월에 출시한 이 회사의 '홍삼쿨'은 찬물에 잘 녹는 홍삼으로 출시 4개월 만에 60만포를 판매됐다. 찬물에도 잘 녹는 홍삼이라는 특징을 살려, 다양한 요리와 음료에 섞어 먹는 방법으로 20~30대들의 홍삼소비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겨울시즌을 겨냥해 붉은 색으로 디자인에 변화를 준 '홍삼쿨 레드'를 출시해 소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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