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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중앙대 김홍진 교수팀, "초유섭취 독감 예방 도움" 입증

▲ 일동후디스 제공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독감. 일반 감기와 달리 악성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에 의해 감염되는 독감으로 인해 매년 예방주사를 맞는 일이 일상 풍경이 된지 오래다. 간혹 백신부족 사태도 잦고 백신을 맞지 못할 만큼 면역력이 떨어진 노약자들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초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독감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 약대 김홍진 교수팀은 지난 10월 한국미생물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미생물학회지(Journal of Microbiology)'에 실린 논문을 통해 초유 섭취가 인플루엔자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후 증상 발현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쥐를 5~6마리씩 3개 그룹으로 나눠 1그룹 쥐에는 생리식염수, 2그룹 소 초유 분말, 3그룹 독감 치료용 항바이러스제(오셀타미비르)를 2주간 투여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에 감염시킨 후 2주가 지난 뒤 생존율과 체중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초유투여 그룹과 항바이러스제투여 그룹의 쥐는 100% 생존하고 체중 변화도 거의 없었다. 반면 생리식염수만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33%에 그쳤고 체중도 20% 감소했다.

김홍진 교수는 "지난 2007년 이탈리아의 연구진이 환절기에 초유를 섭취한 사람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유를 섭취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보다 병원을 찾는 횟수가 3배 가량 적었고, 발병일수도 7일 정도 줄어든 것을 알아냈다"면서 "초유의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증상완화 효과는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혈관 질환자나 고령자, 소아 등 독감에 가장 취약한 계층 뿐 아니라 일반 성인도 평소에 초유 제품을 두 달 정도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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