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고화질(HD) 채널 수를 기존 115개에서 135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기존 HD 채널 수는 115개였으나 이번에 표준화질(SD)로 제공되던 20개 채널을 16일부터 HD 채널로 전환하며, HD 채널 수가 총 135개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유료방송사업자 중 처음으로 CNN인터내셔널(CNNI)을 HD화질로 전송한다.

앞서 지난 2일부터는 지상파 채널을 대상으로 광대역 풀HD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현재는 서울지역에서만 볼 수 있으나 내년 가입자 망 품질개선 후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올레tv는 드라맥스, 드라마큐브, E채널, 코미디TV, Y스타, TLC, 스크린, FOX, 디스커버리 등 9개 채널을 추가해 제공하는 전체 채널 수도 총 203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