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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내 회사 살려내라!"...경영자들도 거리 시위



남프랑스에서 회사를 잃은 기업 사장들이 정부를 대상으로 특별한 시위를 펼쳤다.

지난 10일 추운 날씨에도 코트다쥐르의 경영자들이 노란 모자를 쓰고 시위를 위해 모였다. 서류케이스를 의미하는 노란색 모자를 쓴 경영자들은 정부와 대통령을 대상으로 "올랑드 대통령은 물러나라! 우린 깊은 절망감으로 이제 시위를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외쳤다. 시위에 참여한 이봉 그로소(Yvon Grosso) 기업연합(UPE 06) 회장은 '내 인생 시위를 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니스(Nice)와 뮈(Muy)를 잇는 철도 노선을 만들어 주는 것을 지난 1월부터 정부에 요구해 왔다. 현재 코트다쥐르 경영자들은 남프랑스로 들어오는 유입인구 감소와 재정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공부문 건설 타격 크게 받아

이봉 그로소 회장에 따르면 현재 코트다쥐르는 인접한 이탈리아의 영향으로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건설의 경우 그 타격이 크다. 공공건설협회 회장 로랑 트로크메(Laurent Trocme)는 "2012년 일자리 500여개가 없어졌다. 거기에 올해엔 일자리 1000개가 사라졌다"라고 탄식했다.

한편 이번 시위가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경영자 연합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봉 그로소는 "노란 모자도 안된다면 빨간 모자라도 쓰겠다"라고 밝혔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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