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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조석래 효성 회장 '탈세·배임'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탈세 및 배임 혐의로 조석래(78) 효성 회장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조 회장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횡령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은 1조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원대 차명재산을 운영하고 차명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법인세·양도세를 내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추산하는 탈세액은 1000억원을 웃돌고 배임 및 횡령 액수는 700억~8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9월 말 조 회장과 일부 경영진을 탈세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