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활동이 잠잠했던 싸이가 세계적인 가수의 입지를 변함없이 이어갔다.

싸이는 빌보드가 13일(현지시간) 부문별로 발표한 '2013년 결산 차트'의 '핫 100 송스'에서 '강남스타일'로 55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1년 5개월 전 발표된 곡이지만 K-팝으로는 유일하게 차트에 오르며 올해도 큰 인기를 얻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8억 건을 돌파하며 여전히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핫 100 송스' 1위는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스리프트 숍', 2위는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 3위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라디오액티브'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결산의 'K-팝 핫 100' 부문에는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가 1위, 조용필의 '바운스'가 2위, 이승철의 '마이 러브'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