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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키스방' '풀살롱' 등 서울 불법 성매매업소 162곳 적발

▲ 서울지방경찰정이 적발한 기업형 성매매업소



서울지방경찰청이 기업형 성매매 업소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특별 단속해 업소 231곳을 적발하고 업주와 종업원 등 653명을 검거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 달간 불법 성매매 업소와 게임장 특별 단속을 진행해 기업형 성매매 업소 162곳을 적발했다. 유형별로 '키스방' 등 최근 새로 생겨난 변종 업소가 125곳(77.2%)을 차지했고, '풀살롱' 등 유흥·단란주점 16곳(9.9%), 안마시술소 8곳(5%), 기타 13곳 등이었다.

게임장은 허가·등록업소 29곳, 무허가·무등록업소 40곳 등 총 69곳이 단속됐다. 검거 인원은 성매매 업소 541명, 불법 사행성 게임장 11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노원구에서는 남성 전용 사우나에서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7명이 검거됐다. 동대문구에서는 12층 건물 중 3개 층에 룸 42개짜리 유흥주점을, 2개 층에 객실 29개짜리 모텔을 차려놓고 '원스톱 성매매'를 한 업주 등 11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죄질에 따라 업주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내년 1월29일까지 집중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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