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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내곡동 생태지구에 아우디 3S센터..제2의 사패산 되나



서울시 서초구 내곡 보금자리지구 일대에 들어설 아우디 3S센터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환경문제'를 이유로 내곡 보금자리 입주민은 물론 환경운동연합까지 가세해 자칫 '제2의 사패산' 사태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시장과 부품판매, 정비센터가 모두 포함된 아우디의 3S센터는 내곡지구 3단지 앞 유치원 초등학교에 근접한 주차장 용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착공식을 거쳐 지상 3층, 지하 4층 규모로 내년 11월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이곳에 아우디의 3S센터가 들어설 경우, BTX(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 유해물질이 유출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도장·판금 등 자동차 정비공장은 환경·생태계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서초구가 내세운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한 그린도시시범지구와 배치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14일 아우디 서초전시장 앞에서 입주민 200여명이 모여 진행된 집회에서도 '생태공원에 정비공장 SH 사기분양, 아우디 아웃' 등의 구호가 등장했다.

입주민들은 더 나아가 이곳에 아우디의 3S센터가 들어선 것에 대해 서초구청과 아우디간 '모종의 유착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당초 경관녹지였던 이곳이 지난 2012년 변경고시되며 작은 종교부지 두개와 주차장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아우디 3S센터는 부지가 변경된 주차장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 곳은 공장과 초등학교는 45미터, 유치원과는 58미터에 불과하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2종 주거지역에는 정비공장이 설치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예외적으로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노외주차장 및 부대시설'을 허용해 예시로 '자동차관리시설'을 규정하고 있는데, 서초구청이 '자동차관리시설'에 정비공장이 들어가는 것으로 해석해 건축을 허가했다는 주장이다.

14일 집회를 주도한 입주민 관계자는 "정비공장이 어떻게 주차장인가? 이를 허용하면 지구계획에 의한 주거지역은 도시계획 특성상 대규모 인구가 밀집될 수 있음에도, 어렵게 마련한 보금자리가 주차용지만 있으면 편법적으로 정비공장으로 뒤덮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도 "당초 강남의 허파인 청계산 자락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것도 반대해왔다"며 "그러나 서초구가 이곳을 생태지구로 제한적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일부분 인정했는데 내곡동에 자동차 정비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우디 공식딜러로, 이곳에 3S센터를 짓는 위본모터스쪽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부지 매입의 경우, 서초구를 통해 SH공사에서 적법하게 진행된 것으로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유해물질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의 경우 임의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인 기관에서 측정하는 기준이 있는데 3S센터의 경우, 벤젠 등이 100ppm을 기준으로 1ppm도 배출되지 않을 정도로 전혀 유해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센터가 들어선다 해도 인근 학교에 미치는 소음 등의 영향은 전혀 없다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이를 이해시키려고 하지만, 입주민들이 전혀 협상의지가 없는 상황이라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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