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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수도권 중대형 3.3㎡당 1333만원 … 최고점比 19%↓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가 2007년 최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133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 회사가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6년(1605만원)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다.

2007년 1648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3.3㎡당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1550만원으로 크게 하락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 기간 3.3㎡당 매매가는 315만원(-19.1%)이나 빠졌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023만원으로 조사를 첫 시작한 2006년 1259만원보다 236만원 원이 하락했다. 특히 과천시가 3082만원에서 1059만원 내린 2023만원을 기록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강남과 가까운 입지로 인기를 끌었던 과천시는 금융위기로 재건축 추진 속도가 늦어진데다, 정부청사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뒤를 이어 성남시가 현재 1574만원으로 2006년 2173만원 대비 599만원 낮아졌고, 고양시가 375만원(1391만→1016만원), 안양시가 369만원(1532만→116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2013년 현재 중대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931만원으로 2006년 2174만원보다 243만원이 낮았다. 송파구가 2762만원에서 2084만원으로 가장 많은 678만원이 빠졌고, 강남구 646만원(3641만→2995만원), 양천구 633만원(2771만→213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신천동 장미 등 대단지 아파트 하락세가 깊었다. 강남구는 고가·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대치동, 도곡동, 역삼동 일대 매매가 하락이 컸고, 양천구는 신시가지 아파트의 낙폭이 눈의 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주택시장 침체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급감한 반면,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을 찾는 사람들은 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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