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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양적완화 축소 임박…국고채·브라질국채 '빨간불'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국고채 30년물과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국고채 30년물의 금리는 연 3.97%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치였던 지난해 10월 10일의 연 2.94%와 비교해 1여년 새 103bp(1bp=0.01%포인트)나 급등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당시 국고채 30년물에 1억을 투자해서 지난 13일 손절매했다면 총 1550만원의 원금 손실을 본 셈이다.

지난해 9월 처음 발행됐던 국고채 30년물은 당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추세적 금리 하락 기대감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큰 돈을 국고채 30년물에 투자한 고액자산가들은 예상과 다른 금리 향방에 손실을 볼 상황에 직면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내년에 채권 금리가 현 수준에서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개인투자자 상당수도 이를 고려해 손절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국고채 30년물의 액수는 지난 3월 3100억원에서 현재 25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브라질 국채 역시 마찬가지의 상황에 처했다.

해외 채권 투자에서는 환율이 중요한데, 브라질 국채의 경우 매입 시점보다 헤알화 가치가 올라야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헤알·원 환율은 지난해 말 518원에서 지난 15일 451원으로 올 들어 13%가량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환율로 인해 브라질 국채가 가진 고금리, 비과세 혜택의 매력이 상쇄되고 있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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