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SK플래닛 'T스토어'가 3년6개월만에 누적가입자 2165만명, 등록 콘텐츠 117만건, 누적 다운로드 16억건, 누적거래액 442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SK플래닛에 따르면 T스토어는 앱·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뿐 아니라 주문형비디오(VOD)·전자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쇼핑 카테고리의 실물상품 쿠폰 구매 증가로 일 최고 거래액이 26억원을 넘었고,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모바일 웹툰과 연재소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일 별 페이지뷰(PV)가 1900만건을 돌파하는 등 T스토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형성됐다.
SK플래닛은 T스토어 실적과 함께 올 1월부터 11월까지 카테고비 별 인기 콘텐츠 순위도 공개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쿤룬코리아의 '암드히어로즈'가 1위를 차지했고 트레이딩 카드게임도 인기를 끌었다. 서비스 부문에선 '카카오톡', '튜브메이트' 등 SNS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폰꾸미기 및 보상형 재테크 관련 앱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SK플래닛은 17일 오후 5시부터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 시티에서 T스토어 개발자 행사인 'T스토어 개발자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SK플래닛과 함께 동반 성장과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우수 개발사를 시상하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모바일 생태계 전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다.
이재환 SK플래닛 스토어 사업부장은 "T스토어는 '개방'과 '상생' 정신을 기반으로 국내외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개발자와 함께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