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녹색 고전(김욱동/비채)

갈수록 척박해지고 오염되는 땅에 살아가는 현재 우리의, 앞으로 살아갈 미래 세대의 얘기다. 저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고전을 생태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깊고 넓은 환경 친화적인 지혜를 전해주는 동시에 고전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소설

◆리브 바이 나이트-밤에 살다(데니스 루헤인/황금가지)

인종 차별과 금주법 단속, 밀주 거래, 조직 폭력 등 밤과 거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어둠의 세계와 사건들이 우아하면서 정교하게 그려진다. 특히 등장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와 반전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예술

◆마에스트로의 리허설(톰 서비스/아트북스)

책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가는 지휘자가 연주자들과 함께 소리를 빚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지휘자는 무엇을 하는가'라는 가장 단순하고도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부하며 현역 최고의 지휘자 6인을 면밀하게 관찰해 지휘자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자기개발

◆정리의 정석(조세형/흐름출판)

규칙적으로 하는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을 '루틴(Routine)'이라고 한다. 저자는 정리를 핵심적인 일로 여기지 않고 미루기만하는 현대인은 그 효과를 체험해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통해 정리 정돈만 잘해도 샹활의 활력을 얻고 일도 잘 풀린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건강

◆가족의 몸을 살리는 30일 건강 습관(KBS '생로병사의 비밀'제작팀/애플북스)

이 책은 복부비만,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가진 네 가족을 선정해 '30일'이라는 시간동안 올바른 습관이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했을 때 가족의 건강 상태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인문

◆사모님 우울증(김병수/문학동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임상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사모님들의 사연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그들이 겪고 잇는 상황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그림으로 위로한다. 이를 통한 심리처방은 한 마디의 말보다 마음에 더 와 닿으며, 위로를 준다.

▲청소년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1·2(임승수·이유리/고래가 그랬어)

베토벤의 음악, 뱅크시의 그래피티, 살가도의 사진 등 시대와 배경이 다른 20개의 예술 작품들을 모았다. 타임머신을 타고 예술가들이 살던 시대로 날아간 주인공들을 통해 예술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때로는 아파하는 공감의 기록들을 만화 형식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