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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동국대서 '안녕들하십니까' 성토대회 열려

17일 서울 동국대학교 캠퍼스 내 이해랑극장 앞마당에서 '안녕들하십니까' 성토대회가 열렸다.

학기말 고사가 한창이었지만, SNS를 타고 행사 소식이 전해져 15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학생들은 약 2시간 동안 서로에게 '안녕들하시냐'고 묻고 본인의 '안녕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철도 민영화와 밀양 송전탑 등 사회 이슈부터 학점과 취업, 학자금 대출 등 삶과 밀착된 주제까지 다양한 내용이 쏟아졌다.

북한학과 1학년 김희정씨는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돼 안녕치 못하다"며 "내가 일을 하겠다는데 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 건지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