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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美 FOMC회의 개시…"QE 축소냐, 유지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FOMC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연준이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는 이른바 양적완화(QE) 출구 전략을 이달부터 개시하느냐 하는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월 국채 450억달러 상당과 주택담보부채권(모기지채) 400억달러 어치를 사들이는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쓰고 있다. 시중 유동성 확대를 통해 고용을 활성화하고 경기 회복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도 이어가고 있다.

연준이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tapering·자산 매입 축소)을 결정할 것이냐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달을 기점으로 채권 매입 규모를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각종 고용·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한 만큼 워싱턴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양적완화 규모가 현 수준에서 당분간 더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현재 고용 개선 상황이나 경기 회복 속도가 연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각종 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치(2%) 이내에서 안정돼 인플레이션 부담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미국 정치권이 내년 1월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상한을 상향조정해야 하는 과제가 있어 이를 지켜본 뒤 내년 1월 28∼29일 FOMC 회의 등에서 테이퍼링 착수를 선언해도 늦지 않다는 인식이다.

이번 회의의 결과는 18일 오후 2시(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 올해 미국 경제 전망과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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