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테러현장에서 '사랑의 꽃'...보스턴테러 생존자-간호사 약혼

▲ 제임스 코스텔로(왼쪽)와 크리스타 다고스티노./크리스타 다고스티노 페이스북



끔찍한 테러 현장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피었다.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생존자가 자신을 돌봤던 간호사와 최근 약혼했다.

테러의 슬픔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화제의 주인공은 제임스 코스텔로(31). 테러 당시 결승선 주변에 서 있던 그는 폭발물의 유탄을 맞고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코스텔로는 병원에서 몇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재활센터로 옮겼다가 천생배필 크리스타 다고스티노를 만났다. 대화가 잘 통하는 점에 호감을 느낀 두사람은 곧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코스텔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4월15일은 내 생애 최악의 날이었다. 도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하게 됐다"며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고운 크리스타를 만나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여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리옹에서 어젯밤에 약혼했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현재 코스텔로와 크리스타는 열흘간의 일정으로 프랑스를 여행 중이다. 보스턴 테러 참사의 다른 생존자와 가족 등 100여 명과 함께 여정에 올랐다. 이번 여행의 경비는 보스턴의 한 여행사가 전액 부담했다.

/조선미기자 seonmi@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