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2억 명을 돌파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0시를 기준으로 전체 관객 수가 1억9997만4600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0~30만 명이 영화관을 찾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오후 중으로 2억 관객 돌파가 확실히 된다. 지난해에는 1억 1461만 3190명이었다.

이 같은 대기록 달성은 올해 유난히 한국영화 흥행작이 많이 나온 덕에 가능했다. '7번방의 선물'은 관객수 1000만 명을 넘었고, '설국열차' '관상'은 900만을 돌파했다.

특히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베를린'(716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명) '숨바꼭질'(560만 명) '더 테러 라이브'(557만 명) '감시자들'(550만 명) 등 8편이나 됐다./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