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보였다.

김 의원은 18일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1주년 자축 '사랑의 바자' 행사에서 박 대통령이 기증한 도자기를 400만원에 낙찰받았다.

모두 9명이 입찰 경쟁을 펼쳤고, 김 의원이 최고가인 400만원을 써내 도자기를 거머쥐었다.

100만원에서 시작된 도자기 경매에서 이병석 국회부의장은 200만원, 남경필 의원은 250만원, 홍지만 의원은 300만원을 각각 써내는 등 의원들 간에도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이 도자기는 박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에 거주할 때 평소 모과를 담아두는 등 오랜 기간 직접 사용해 온 그릇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경매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의 온정을 담고 싶어서 샀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선바자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액과 함께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