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1·KB금융그룹),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유럽 대항전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이들은 20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럽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에 아시아 대표 선수로 나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각각 8명씩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며 일본에서는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와 후지타 히로유키가 합류한다. 중국의 장롄웨이가 아시아팀의 부단장으로 나서며 량원충·우아순(이하 중국), 통차이 자이디와 키라덱 아피반랏(이하 태국) 등도 한 팀을 이룬다. 아시아팀 단장은 양용은이 맡는다.

유럽에서는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필두로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폴 로리, 마크 워런, 스티븐 갤러허(이상 스코틀랜드)가 출전한다. 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베른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 데이빗 하월(잉글랜드)도 유럽 대표로 선발됐다.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 싱글매치 8경기가 열린다. 양 팀은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