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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8억짜리 마이바흐 훔쳐 6000만원에 판 30대 구속

8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 마이바흐를 대여하겠다고 속인 후 6000만원에게 팔아넘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18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를 빌리는 것처럼 속여 타고 달아난 뒤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절도)로 문모(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14일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최모(52)씨의 집에서 보증금 7000만원에 월 700만원을 주고 마이바흐 차량을 빌리는 것처럼 계약서를 쓴 뒤 실제 돈을 지불하지 않은 채 최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몰래 차를 훔쳐 달아났다.

문씨는 김모(33)씨에게 이 차를 6000만원에 팔아넘긴 뒤 서울 인근에서 숨어지내다 지난 13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장물 취득 혐의 등으로 매입자도 함께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