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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뻔뻔스런 일본 의원들···위안부 소녀상 철거요구



갈수록 극우화되고 있는 일본의 행보가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고 있다.

미국 글렌데일 뉴스-프레스는 스기타 미오, 니시다 유즈로, 나카야마 히로무 등 일본유신회 의원 3명이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정부를 방문해 소녀상 철거를 주장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틀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방문한 이들 3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는 모두 자발적으로 나선 매춘 여성이며 숫자도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망언을 되풀이했다.

특히 니시다 의원은 "일본의 명예에 상처를 줬다"고 주장해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대해 글렌데일 시의회는 소녀상 철거 요구에 대해 전혀 응대할 가치가 없으며 앞으로 변함없이 소녀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렌데일 시정부는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한인 시민단체의 요청을 받아 들여 시립도서관 앞 시립공원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