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하이트진로음료'하이트제로 0.00, '하이트맥주 '에스(S)',
송년회와 같은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특히 '맥주를 마시면 뱃살이 는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술 중에서도 맥주를 비롯한 곡주의 칼로리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술 뱃살 걱정을 덜어줄 저칼로리 맥주, 무알코올 맥주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살찔까 부담되는 맥주, 저칼로리 맥주로 몸매 관리!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의 열량은 100㎖ 기준 27㎉로, 일반 맥주보다 33% 낮아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영하 4도의 온도에서 3일간 숙성하는 '빙점숙성기법'을 사용해 맛이 일반 맥주보다 상쾌하고 깔끔한 게 특징이다.
하이트맥주의 식이섬유 함유맥주 '에스(S)'는 맥주에 남는 탄수화물을 극소화하는 '고발효도 공법'을 이용해 일반 맥주 대비 칼로리를 1/3더 낮춰 칼로리를 최소화했다. 또 저칼로리 맥주는 맛이 없다는 인식을 깨고, 목 넘김을 부드럽게 만들어 맛과 향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330ml 기준 1.65mg이 함유돼 소비자들의 다이어트와 웰빙까지 고려했다.
수입 맥주 중에서는 '밀러 라이트'가 2030 젊은 여성층에게 꾸준한 인기다. 207ml 밀러 라이트 미니병맥주의 경우 칼로리가 56kcal에 불과하며, 탄수화물은 1.87g만이 함유돼 있어 맥주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이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마셔도 취하지 않는 맥주도 있다?…무알코올 맥주도 인기!
여성들 사이에서 저칼로리 맥주와 함께 아예 마셔도 취하지 않는 무알코올 맥주도 인기다. 무알코올 맥주란 일반 맥주의 맛은 갖고 있되 알코올 함유량이 1% 미만인 맥주 풍미 음료다. 술이 약하거나 체질상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술자리의 부담을 줄여준다.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음료가 최초로 출시한 무알코올 맥주인 '하이트제로 0.00'은 알코올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순수 무알코올 음료로 주목받으며 출시 1년 만에 7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맥주의 시원한 청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열량도 100ml당 17kcal로 기존 탄산음료나 캔맥주(40kcal)의 절반 이하로 낮다.
수입 맥주 가운데 무알코올 맥주로는 Elite(중국), 밀러 맥스라이트(미국), 에딩거 프라이(독일), 오렌지붐(네덜란드)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