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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 축구팀 '2022 카타르 월드컵'준비 벌써부터?



프랑스 축구팀이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특별준비에 나섰다.

2022 월드컵이 펼쳐지는 곳은 폭염과 고습이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의 경우 여름 평균 기온이 40~50℃에 달한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어떻게 축구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

이에 대해 국가운동연구소의 크리스토프 오스워스(Christophe Hausswirth) 연구원은 "카타르에선 폭염으로 인해 활동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특유의 기후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5만유로 투자해

폭염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 축구팀 훈련소는 '특수훈련실' 설치에 5만유로(한화 약 7200만원)를 투자했다. 특수훈련실은 온도가 60℃까지 올라가며 습도 역시 80%까지 올라가 운동선수들이 카타르와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국가운동연구소의 프랑소와 비우장(Francois Bieuzen) 연구원은 "이러한 방식이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효과적일 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경쟁력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12㎡의 방에서 선수들은 까다로운 제약들을 견뎌내며 체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특별훈련실은 높은 고도 및 더위에서 호흡능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지난 런던올림픽의 카약 대표선수 막심 보몽(Maxime Beaumont)은 특수훈련실을 테스트 해본 뒤 "훈련실에서 운동을 하면 더 힘들 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수훈련실이 좋은 점은 겨울에도 여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에 더해 특수훈련실은 더 큰 역할도 수행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오레건 주립대학 국방 연구에 따르면 특수훈련실에서 10일간 훈련받은 자전거 선수의 경우 고온에 견디는 능력이 8% 증가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충격 요법은 선수의 능력을 5%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디디에 데샹(Didier Deschamps) 감독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특수훈련실을 찾아오지 않을까.

/ 세바스티앙 코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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