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로 급등 하루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1포인트(0.07%) 오른 1만6179.0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포인트(0.06%) 떨어진 1809.6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93포인트(0.29%) 내린 4058.13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것은 경제지표의 엇갈린 실적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490만채로 전달과 비교해 4.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고용 관련 지표도 부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증가한 37만9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33만4천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8% 상승한 98.3을 기록했다. 제조업 지표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7.0을 기록,전달(6.5)보다는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